오늘은 근로자 햇살론 적용 대상부터 한도, 이자율, 신청 절차까지 알아볼 예정입니다. 특히 많은 근로자들이 궁금해하는 햇살론 필요 서류와 보증료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소득이 낮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일반 은행 등의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힘든 근로자들을 위해 서민금융위원회에서는 상대적으로 이율이 낮은 자금을 운영하는 것을 근로자 햇살론이라고 합니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최대 20백만원을 최대 11.5% 이하의 금리로 최대 5년 동안 빌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을지 먼저 대상 자격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1. 근로자 햇살론 신청 대상
먼저 근로자 햇살론을 신청하려면 다음의 자격 조건을 충족해야합니다.
-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서 최소 3개월 이상 근무하였어야 하고,
- 연간 수입도 3,500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 KCB 기준으로 개인신용평점이 700점 이하, 또는 NICE 기준 749점 이하인 경우 연소득은 4,500만원 이하입니다.
신청자는 현재 재직 중인 직장인이어야 하며 최소한 3개월 이상 근무한 이력이 필요한데요. 만약 이직을 한 경우라면 현재의 직장에서 최소 1개월 이상 근무하고 급여를 수령한 내역이 필요합니다.
만일, 신청일 기준으로 최근 1년 동안 3개월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다면 해당 요건은 충족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2. 근로자 햇살론 신청 필요 서류
근로자 햇살론 신청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재직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의 공적 서류를 통해 근무 상황과 소득을 입증하는 것인데요. 이 점이 충족되지 않으면 심사 과정에서 거절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원하는 만큼의 대출 한도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은행 방문 시 제출해야 할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 주민등록등본
- 재직증명서
- 급여통장 거래내역조회표
이어서 온라인 신청 시에는 다음의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 신분증
- 공인인증서
-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득실확인서
- 보험료 납부확인서
제출하는 모든 서류는 발급일로부터 1개월 이내의 것이어야 합니다. 1개월이 지난 서류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새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3. 근로자 햇살론 대출 가능금액
근로자 햇살론의 대출 가능한 최대 금액은 2,000만원입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증가된 금액이며, 원래의 최대 대출 금액은 1,500만원입니다. 이 증액된 금액은 올해 말까지만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대출 가능한 최대 한도이며 모든 사람이 이 금액을 대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출 한도는 신청자의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4. 근로자 햇살론 보증료와 이자율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증을 받은 후 실질적인 대출은 2금융권에서 진행하게 되는데요. 각 기관마다 이자율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지만 금감원에서 고시하는 최고 이자율의 원칙은 최대 11.5% 이하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각 회사에서 제공하는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이자율을 확인한 후에 대출 승인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이자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저축은행에서는 온라인 신청 시 1.3%의 이자 감면 혜택을 주고 있는데요. 각 기관마다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상호저축사마다 이자율 차이가 크게 나타나 1년 동안 최대 100만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3년이라면 이 차이는 300만원에 이릅니다. 따라서 이자율 비교는 필수입니다.
근로자 햇살론의 보증료는 이자와 별도로 납부해야 하는 비용입니다. 그렇다면 보증료는 왜 필요한 걸까요?
햇살론은 소득이나 신용이 미흡한 근로자를 위한 대출 상품입니다. 대출은 기본적으로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소득이 적거나 신용도가 낮은 경우 은행에서는 돈을 돌려받을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대출을 꺼리게 됩니다. 이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대신 빚을 갚겠다는 보증을 세울 경우 대출을 받기가 수월해집니다. 이 보증을 무료로 제공한다면 부실 대출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보증료라는 비용을 받고 있습니다.
근로자 햇살론의 보증료는 대출금의 90%에 연 2.0%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빌렸다면, 대출금의 90%인 900만원의 2%인 457,500원을 별도의 비용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정 조건에 해당하면 보증료를 감면해줍니다.
- 사회적배려대상 : 1.0%
- 저소득청년(연 수입 3500만원 이하) : 0.5%
- 금융교육 또는 신용부채관리컨설팅 이수자 : 0.1%
사회적배려대상에는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이 포함됩니다.
올해 근로장려금을 받은 분이라면 원래의 2%에서 1%가 할인된 1.0%의 보증료만 내면 됩니다.
5. 근로자 햇살론 신청 및 상환 기간/방식
상환 기간은 3년 또는 5년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첫 1년 동안은 거치기간으로 이자만 납부하면 됩니다.
이는 원금 상환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이자 납부를 통해 상환능력을 점차 키울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상환 방식은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직접 기관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농협,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 상호저축, 삼성생명 등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각 기관의 진행 기준을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곳에서 신청하면 필요한 금액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